롯데 박종윤-kt 김사율-KIA 곽정철, 퓨처스리그 캠프 익숙한 이름들

2017-02-06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1군에 이어 퓨처스리그 선수들도 속속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해외로 떠나고 있다. 2군 명단에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5일 대만 난즈로 떠난 롯데 자이언츠에는 투수 정대현 조정훈, 내야수 박종윤 손용석 등이 있다.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정대현 조정훈은 절치부심 부활을 노린다. 늘 기대에 못 미쳤던 박종윤 손용석의 각오도 남다르다.

6일 오전 대만 타이중으로 떠난 삼성 라이온즈에는 내야수 정병곤이 있다. 2013 한국시리즈 때 김상수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웠던 백업 유격수다. 지난해 11월 전역, 퓨처스리그 스프링캠프을 통해 도약을 노린다.

오는 8일 일본 가고시마로 향하는 kt 위즈에는 투수 김사율과 내야수 박용근이 이름을 올렸다. 경쟁력을 잃은 김사율과 최근 ‘채리나 남편’으로 화제를 모은 박용근이 2군 캠프를 통해 반등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오는 9일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하는 KIA 타이거즈에는 투수 곽정철, 외야수 김호령 오준혁 윤정우 고장혁(고영우에서 개명) 등이 포함됐다. 1992년생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김호령과 오준혁의 업그레이드 여부가 KIA 팬들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