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나혼자산다' 최웅, '도깨비' 이어 예능까지 접수?

2017-03-04     하희도 기자

[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나혼자산다'에 잠깐 출연한 최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웅은 '나혼자산다' 정식 게스트가 아닌, 권혁수 편에 잠시 함께했을 뿐임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는 배우 권혁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대세'로 불리며 활발히 활동 중인 권혁수는 예상외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권혁수는 그동안 각종 패러디로 인해 코믹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배우다. 본래 직업은 배우지만, 그를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정도다. 권혁수는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소박한 일상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그와 절친한 최웅이 등장했다. 최웅은 신인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박카스' 광고모델로 2011년 연예계에 데뷔한 후, 배우로 활동해 오고 있다.

최웅은 특히 최근 화제작들에 연이어 출연했다. '도깨비'에선 후배 저승사자 역을 맡았고, '태양의 후예'에서는 공철호 하사 역을 맡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도깨비'나 '태양의 후예'에서 최웅의 비중은 많지 않았기에, 시청자들은 그를 '잘생긴 배우'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나혼자산다'에서는 최웅이 인형뽑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맛있게 족발 먹방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그의 인간적이고 귀여운 모습까지 엿볼 수 있게 했다. 

최근에야 최웅의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이지만, 최웅은 사실 데뷔 이후로 꾸준히 활동을 해 왔다. '각시탈' '비밀' '참 좋은 시절' '역도요정 김복주'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이런 경험을 통해 쌓은 연기력이 최근에 비로소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도 권혁수와 함께한 짧은 출연이었지만 큰 관심을 받았듯, 앞으로 예능에서의 활약도 기대케 하는 최웅의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