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Q] 박보영·남상미·신민아, 캐릭터 돋보이게 하는 '딱 맞는 의상'… 카디건부터 오피스룩까지

2017-03-07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드라마나 영화 속 배우들이 입고 등장하는 의상은 이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KBS 2TV '김과장'의 남상미, 케이블채널 tvN '내일 그대와'의 신민아,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 역시 자신들의 캐릭터가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의상을 선택해 선보이고 있다.

◆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뽀블리'의 사랑스러움이 그대로

지난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타이틀롤 도봉순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박보영은 이 작품을 통해서도 '뽀블리'(박보영+러블리)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박보영은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남다른 힘을 가지고 있는 털털한 매력의 도봉순을 연기한다. 그러나 박보영은 보통의 털털한 캐릭터가 보여주는 매니쉬하거나 꾸미지 않은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된 매력을 선사한다.

박보영은 체크무늬 칼라가 돋보이는 노랑 카디건에 톤 다운 된 블랙 색상의 H라인 치마를 매치해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박보영은 셔츠에 니트, 그레이 색상의 니트,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차분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면서도 화이트 색상의 슈즈와 그린 컬러 라인의 미니 도트백을 매치해 상큼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기도 했다.

이처럼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은 꾸준히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긴 의상을 선보이며 한층 더 진해진 사랑스러움을 어필하고 있다.

◆ '김과장' 남상미, 오피스룩의 새로움… 투피스 선택으로 다양성 더해

KBS 2TV '김과장'에 출연중인 남상미는 오피스룩을 선보이고 있다. '김과장'의 장르가 오피스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남상미는 그 안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고 있다.

'김과장'에서 남상미는 화이트 블라우스가 기본이 되는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대부분 화이트 셔츠에 무릎을 살짝 가리거나 그 밑으로 내려오는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며 투피스 패션을 자랑한다.

그러나 다양한 컬러와 길이감의 코트, 다양한 디자인의 재킷 등을 매치하며 매번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봄이 가까워질 수록 남상미의 옷차림의 컬러 역시 보다 더 화사해 지는 등 오피스물 '김과장'에 잘 어올리는 의상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내일 그대와' 신민아, 원피스+카디건 조합으로 살리는 성숙함

tvN '내일 그대와'에 출연중인 신민아는 겨울에 촬영 된 내용으로 인해 앞서 언급된 박보영, 남상미 보다 두터운 옷차림을 보여준다.

그러나 집안에서 촬영된 부분에서는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의상을 선보이고 있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신민아는 원피스에 카디건을 매치하는 패션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방송된 '내일 그대와'에서 신민아는 일정한 패턴이 인상적인 화이트 색상의 반팔 롱 원피스를 선보였다. 또한 신민아는 네이비 계열 컬러의 원피스와 같은 컬러의 카디건을 매치하며 통일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내일 그대와'에 출연중인 신민아는 그린 컬러의 원피스부터 청바지 패션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각자 출연중인 드라마에서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박보영, 남상미, 신민아는 극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의상을 통해 자신들의 개성을 어필하고 있다. 앞으로 남아있는 극 전개에서 이들이 보여 줄 또 다른 패션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