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다시 첫사랑' 명세빈 박정철 마음 완전히 잡고 '치명적 복수' 재시동 시청률 20%대 다시 넘었다

2017-03-14     양용선 기자

[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다시 첫사랑'이 답답했던 명세빈의 복수에 재시동을 걸면서 30%대 시청률에 복귀했다. 극은 그동안 명세빈의 복수에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던 박정철의 마음을 완전히 돌려놓았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다시 첫사랑'은 21.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6%P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다시 첫사랑'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원동력은 지지부진했던 명세빈(이하진 역)의 복수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앞서 명세빈은 박정철(최정우 역)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박정철은 예전 연인이자 복수의 대상 왕빛나(백민희 역)가 자신의 딸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이 때문에 박정철은 명세빈의 왕빛나에 대한 복수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극에서 명세빈의 복수는 지지부진한 전개로 빠져들었고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느끼며 이탈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명세빈은 박정철에게 왕빛나를 파멸시켜야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설득을 하기 시작했고 이게 먹혀들었다. 이제 명세빈은 생방송 TV 인터뷰를 통해 왕빛나 아이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그를 한 번에 무너뜨리는 진정한 복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다시 첫사랑'은 명세빈의 복수가 다시 속도감을 내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마 상태의 김승수(차도윤 역)까지 깨어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더 쏠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어디까지 시청률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