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이 '왕따설'에 했던 말은? "언니인데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2017-03-14     하희도 기자

[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화영(류화영)이 김우리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며, 티아라 효민을 언급했다. 관련해, 효민이 과거 화영에 대해 언급한 방송도 재조명되고 있다. 

효민은 그동안 화영 사건에 대해 종종 의견을 밝혔다. 효민은 과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화영 왕따 사건이 언급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효민은 2012년 MBC 시트콤 '천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을 당시, 티아라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효민은 당시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가까스로 입을 연 효민은 "행복하고 좋은 자리이고, 출연진들과 제작진 분들에게 고생하고 결실을 맺는 자리인만큼 드라마에 관련된 질문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효민은 2013년 방송된 엠넷 '비틀즈코드'에서 이 제작발표회에 대해 "그 전날까지 계속 고민했다. 죄송하다고도 하고 싶고, 화영이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싶고. 이게 어려운 건 아닌데"라며 감정에 북받쳐 말을 잇기 어려워했다. 

효민은 또한 '비틀즈코드'에서 화영 왕따설에 대한 내막을 밝혔다. 효민은 따돌림은 사실이 아니지만,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임한 것이 미안했다고 말했다. 효민은 "(내가) 언니인데, 어린 행동을 해서… 트위터같은 공개적인 공간에서 표현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화영이도 서운했던 점을 얘기하고,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효민은 화영과 대화를 잘 풀어냈으나, 이미 불화설이 퍼졌고 사실 와전이 되면서 주워담을 수 없는 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효민은 티아라가 이미 3년간 활동 중일 때 들어온 새 멤버 화영에 대해 "화영이가 많이 외로웠을 것 같다. 나라도 서운했을 것 같다"고 미안해했다. 

효민은 지난해 11월 '티아모'를 발표한 후, 6개월만에 티아라 완전체로 5월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