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앨범] 허스키보이스 3인방 권선국-박상민-김정민 다시 뭉쳤다 싱글 '무한우정' 발매 '제2의 무기여 잘있거라'

2017-03-23     박영웅 기자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가요계를 대표하는 허스키 보이스 3인방 권선국 김정민 박상민이 의기투합해 20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놨다.

KMK엔터테인먼트는 23일 "허스키 보이스 3인방 권선국 김정민 박상민의 새 앨범 '무한우정'이 이날 정오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모두 공개됐다"고 밝혔다. 허스키 보이스 3인방은 지난 1997년 2월 발매한 박상민 정규앨범 '화산'의 수록곡 '무기여 잘 있거라'를 발표하면서 허스키 브라더스를 결성한 바 있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이들은 예전의 추억을 되새긴다는 의미로 20년 만에 재결합해 녹색 지대의 '무한우정'을 리메이크했다. 또한, 지난해 권선국이 '나는 좋아'로 솔로 활동을 재개하자 주변에서 '무한우정'을 리메이크해 들려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무한우정'은 95년 발매한 녹색 지대 2집 정규앨범 수록곡이다. 발표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다. 특히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방송된 SBS '웃찾사 시즌 2-남자끼리'라는 코너에 BGM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무한우정' 리메이크를 결정한 권선국은 노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박상민과 김정민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들은 피처링에 참여하는 우정을 보여줬다.

'무기여 잘 있거라' 2탄 격인 된 '무한우정'은 이미 중년층에게는 익숙한 노래로 10대 20대들에게도 친숙한 노래인 만큼 '무기여 잘 있거라'의 뒤를 잇는 히트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