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Q] 아이유, 더욱 성숙해진 음악… 타이틀곡이 기대되는 이유

2017-04-11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밤편지'와 '사랑이 잘'을 발표한 아이유가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에서 확실히 벗어나 차분하면서 서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아이유는 또래 가수들 중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Boo', '마쉬멜로우'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가던 아이유는 2AM의 임슬옹과 함께한 듀엣곡 '잔소리'로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SBS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에 고정 멤버로 출연한 아이유는 귀엽고 털털한 모습을 어필하기도 했다.

'잔소리' 이후 아이유는 '좋은날', '너랑 나', '분홍신'을 연속으로 히트 시키며 새로운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음원을 공개할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오랜 시간 차트에 머무는 등 확실한 음원 강자로 자리 잡기도 했다.

아이유는 '너의 의미', '소격동', '마음' 등 서정적 음악을 소화하며 주목 받기도 했고, 특별한 방송 활동이 없던 '스물셋' 역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발표한 'CHAT-SHIRE' 이후 콘서트와 팬미팅, 드라마 출연 등 앨범 이외의 활동에 집중하던 아이유는 최근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오는 21일 정규 4집 앨범 발매에 앞서 아이유는 '밤편지'와 '사랑이 잘'을 선공개했다. 두 곡을 차례로 선공개 한 아이유는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며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밤편지' 공개 당시 음원 차트 개혁 이후 최초로 진입 1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 역시 차트 1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이유는 폭발적인 가창력, 맑은 목소리 등으로 사랑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좋은 날', '너랑 나', '분홍신'을 부르던 발랄함부터 '밤편지', '사랑이 잘' 등 감성적인 노래를 소화하는 모습까지 폭 넓은 음악적 표현력으로 주목 받고 있기도 하다.

'스물셋'을 발표하며 한층 성숙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던 아이유는 약 1년 6개월 만에 '밤편지', '사랑이 잘' 등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음악을 발표하며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아이유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발랄한 모습은 그대로지만 보다 차분해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아이유의 정규 4집 전체 앨범이 곧 공개 된다. 매번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아이유가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얼마나 변화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