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추리의 여왕' 최강희 권상우, 인기 비결? 뒷이야기 궁금하게 만드는 유쾌한 '추리극'

2017-04-13     이희영 기자

[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김과장’의 인기를 이어받아 수목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추리의 여왕’에서 최강희와 권상우는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추리하며 드라마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현재 4회를 맞이한 상황이다. 현재 ‘추리의 여왕’은 초반 전개만 방송됐을 뿐인데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재 자체부터 참신한 ‘추리의 여왕’은 등장인물들의 엉뚱한 케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설옥(최강희 분)의 활약이 돋보인다. 극 중 최강희는 이루지 못한 경찰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한 채 주부로 살다가 마약 사건에 연루되어 형사 하완승(권상우 분)과 엮이게 된다.

‘추리의 여왕’ 속 최강희는 유설옥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최강희는 엉뚱하고 오지랖 넘치는 아줌마 연기뿐만 아니라 러블리한 패션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권상우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추리의 여왕’에서 권상우는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서동서 마약 탐지견’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권상우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바로 경찰대를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한 엘리트라는 점과 국내 최대 로펌 ‘하앤정’ 설립자의 막내아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권상우의 관심사는 온통 마약조직 두목 장도장(양익준 분)을 잡는 것뿐이다. 그런데 최강희와 엮이면서 이상한 일만 일어난다. ‘추리의 여왕’에서 권상우는 최강희의 등장으로 당황하지만, 곧 이 둘의 공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리의 여왕’은 자칫 어두운 분위기로 흐를 수 있는 추리 장르를 유쾌한 느낌으로 풀어냈다. 앞으로 드라마에서 최강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권상우와 어떤 관계로 흐르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