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화이트 회장 "론다 로우지, 케이지 돌아오지 않을 듯"

2017-04-16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론다 로우지는 더 이상 케이지에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여성 파이터 론다 로우지가 케이지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한국시간) 격투기 매체 ‘파이트풀’에 따르면 화이트 회장은 “UFC 210 이후에 론다 로우지와 다시 격투기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상의했다. 론다 로우지와 나는 아마도 1~2주에 한 번씩은 이야기를 한다”면서 “론다 로우지는 컴백에 관해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이트 회장은 다시금 “추측하건데, 론다 로우지는 케이지에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파이트풀은 “론다 로우지는 파이터 이후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곧 TV 출연과 영화를 촬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론다 로우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남자 아이에게 유도를 가르치는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론다 로우지는 지난해 연말 UFC 207 여성 벤텀급 타이틀전에서 아만드 누네스(브라질)의 ‘핵 펀치’를 얻어맞고 48초 만에 TKO 패를 당했다. 자존심이 크게 상한 로우지는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