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톡Q] 박형식, "민혁이의 화려한 출입문 통과? 전석호의 힌트에서 출발"

2017-04-21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박형식이 '힘쎈여자 도봉순' 속 안민혁의 남달랐던 손동작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인터뷰에서 박형식은 "민혁이 캐릭터는 저 혼자만 탄생시킨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박형식은 안민혁 역을 연기했다. 박형식은 극중 회사 출입문 등을 지날 때 화려한 손동작과 몸 동작을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박형식은 “전석호(공비서 역) 선배님이 ‘민혁이가 더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다 지나가듯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거기서 ‘오!’ 한 거죠. 그게 첫 시작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이어 “하다 보니 저도 먼저 몸을 쓰게 되고, 점점 행동이 커지는 거예요. 그러면서 다른 것도 시도했어요. ‘도 인턴’을 성악 버전으로 부르는 것 같은 거요”라고 밝혔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아인소프트의 대표인 안민혁을 연기한 박형식은 진중하고 진지하면서 발랄한 모습, 사랑꾼의 면모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