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하수빈 VS 강수지 리즈시절 외모, 윤아 VS 수지 뺨치는 대결

2017-04-27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17년에 윤아 VS 수지의 외모 대결이 있다면 90년대에는 하수빈 VS 강수지였다?

90년대 최고의 미녀 여가수 대결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불타는 청춘'에서 여전한 미모를 뽐내는 강수지의 라이벌은 누구였을까? 강수지는 '불타는 청춘'으로 젊은 세대들에게도 이제 익숙한 얼굴이 되었지만 하수빈의 얼굴은 낯설 것이다.

하수빈은 1992년 '노노노노노'로 데뷔했다. 하수빈의 '노노노노노'는 발랄한 가사와 상큼한 멜로디로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지난 2008년에는 '대세' 그룹 소녀시대가 '노노노노노'를 연말 가요대축제에서 커버하기도 했다. 

강수지와 하수빈의 '역대급' 비주얼이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됨에 따라 하수빈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하수빈의 1992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데뷔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요새 걸그룹보다도 예쁘다", "완전 윤아 닮은 꼴", "지금 데뷔해도 걸그룹 원탑 외모"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수빈은 최근 팝스타 토미 페이지의 죽음으로 화제를 모았다. 토미 페이지는 생전 하수빈에게 직접 작곡한 곡을 선물하는 등 돈독한 인연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하수빈은 168cm라는 당시로서는 큰 키와 청순한 이목구비,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강수지는 1990년 '보랏빛 향기'를 발표하며 하수빈보다 이른 전성기를 맞이했다. 강수지 역시 165cm의 큰 키위 청순한 비주얼, 해외 유학 경험이라는 당시로서는 다소 생소한 학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청춘스타들이 부상할 때 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일명 'VS 놀이'가 불거진다. 2010년대 걸그룹 외모 논쟁이 '윤아 VS 수지'였다면 1990년대에는 '하수빈 VS 강수지'였다. 당시 많은 소년들의 마음을 훔쳐간 두 청춘스타는 현재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수빈은 현재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자로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 강수지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하수빈을 브라운관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많은 팬들이 손꼽고 있다. 이에 왕년의 청춘스타들이 다수 출연하는 '불타는 청춘'에 하수빈이 출연하길 바라는 팬들 또한 많다.

2017년에도 하수빈 VS 강수지 '대결'은 여전하다. 추억의 청춘스타인 두 가수의 전성기 외모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