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레전드' 이규혁, 마이크 잡는다

SBS스포츠 해설위원 데뷔, "알차고 전문적인 해설하겠다"

2014-11-05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빙상의 전설’ 이규혁(36)이 마이크를 잡는다.

SBS미디어넷은 이규혁인 오는 14일부터 SBS스포츠에서 방영하는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와 SBS 지상파 빙상중계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고 5일 밝혔다.

이규혁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좋은 해설가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스케이팅을 통해 받은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해설을 했던 선배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듣고 공부해 알차고 전문적인 시각의 해설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1년 13세의 나이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그는 23년간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4회, 종목별세계선수권대회에서 1회, ISU 월드컵에서 14회나 정상에 올랐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6번이나 올림픽 무대에 섰다.

sportsfactory@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