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서 규모 3.0 지진 발생…전날 밤에는 경북 문경서 두 차례 일어나 "피해 신고는 없어"

2017-05-06     류수근 기자

[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전날 밤 경북 문경에서 두 차례 일어난 데 이어 5일 밤에는 전남 구례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밤 11시 18분 구례군 북북서쪽 13㎞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32, 동경 127.43도 지점이었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은 현재 피해 접수 신고 등을 확인하고 있으나 이날 지진으로 피해 발생은 접수되지 않았다. 

하지만 뉴시스에 따르면 구례와 순천 등에서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50여 건 걸려왔다.

올해 들어 전남지역 내륙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3월14일 여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경북 문경에서 4일과 5일에 걸쳐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다. 

5일 0시 2분 문경시 북북서쪽 18㎞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73, 동경 128.10도 지점이었다.

이보다 2시간여 앞선 4일 오후 9시 46분에도 문경시 북북서쪽 18㎞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74, 동경 128.10도 지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