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아-이효진 쌍끌이'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선두 질주

2017-05-14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온아와 이효진이 폭발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컬러풀대구를 잡고 선두를 지켰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4일 청주대 석우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15골을 합작한 김온아(8골), 이효진(7골)을 앞세워 컬러풀대구를 27-24로 물리쳤다.

시즌 10승(2패 1무) 고지를 밟은 SK는 9승 3패 1무(승점 19)의 삼척시청, 9승 4패의 부산시설공단, 9승 3패(이상 승점 18)의 서울시청에 앞선 1위률 유지했다.

대구는 5승 1무 7패(승점 11)로 5위다. 김진이는 9골로 분투했지만 팀이 져 고개를 숙였다.

앞선 경기에서는 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32-24로 누르고 시즌 2승(11패)째를 챙겼다. 원미나와 이유진이 나란히 9골씩을 작렬, 완승을 견인했다.

광주는 개막 후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시즌 전적까지 포함하면 16연패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이 SK 호크스를 24-21로 제압하고 1위 질주를 이어갔다. 5연승. 윤시열이 전반 10골 포함 12골로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