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의 '패션왕' KTX 타고 달리며 본다

2014-11-06     용원중 기자

[스포츠Q 용원중기자] 주원 주연의 '패션왕'(감독 오기환)이 전국 극장과 KTX 시네마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간지'에 눈뜬 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패션왕'은 개봉일인 6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KTX 경부선(광명~밀양간, 동대구역 시종착열차는 전구간), 호남선(광명~정읍간) 하행선에서 상영된다.

KTX 시네마는 ‘세계 최초 달리는 열차 영화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색 문화 서비스로, 인기 개봉작들을 극장과 동시에 KTX 안에서 볼 수 있어 많은 승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020세대 관객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모으며 11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는 '패션왕'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요즘 세대를 반영한 리얼하고 신선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와 진한 공감, 웹툰 이상의 재미를 장착했다.

별 볼 일 없이 살아가던 우기명은 서울 기안고로 전학온 뒤 야심차게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하지만 그의 존재를 알아주는 이는 전교 1등 모범생 은진(설리)뿐이다. 우연히 전설의 패션왕 남정(김성오)을 만나면서 기명은 비로소 간지에 눈 뜨고, 기안고 여신 혜진(박세영)을 비롯해 모두에게 주목받게 된다. 결국 완벽한 기안고 황태자 원호(안재현)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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