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 2경기 39안타 폭발, 한화이글스 김재영-송은범 '뭇매'

2017-05-24     이희찬 기자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이틀 연속 호되게 몰아쳤다. 이번에는 한화 김재영(24)과 송은범(33)이 삼성 맹타의 희생양이 됐다.

삼성은 24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20안타를 몰아치며 18-10 승리를 거뒀다.

전날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던 문선엽이 이날도 6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삼성 공격을 이끌었다. 문선엽의 퓨처스리그 7·8호 홈런.

삼성은 문선엽 포함 7명의 타자가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선발 3연승을 달리던 한화 김재영은 전날 ⅓이닝 1실점(1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은 데 이어 이날 3이닝 7피안타(7피홈런) 2탈삼진 2볼넷 8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김재영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도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실점(4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문경에서 펼쳐진 상무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에서는 상무가 7-5로 이겼다. 상무 4번타자 문상철은 3회 KIA 투수 김명찬을 상대로 시즌 15호 아치를 그렸다. 마운드에선 선발 김선기 이후 등판한 김민수-송창현-전상현-구승민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SK 와이번스는 강화 홈경기에서 kt 위즈를 12-6으로 꺾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SK 김강민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타격감을 점검했다. 최항이 7회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찰 야구단은 벽제에서 19안타를 폭발시키며 화성 다이노스를 15-9로 제압했다. 테이블세터로 출전한 박찬도와 김태진이 6안타를 합작했다.

이밖에 롯데는 이천 원정에서 두산에 11-6으로 이겼다. 화성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화성 맞대결은 6-6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