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써클'·'엘르', 개봉이 기다려지는 이유? 엠마 왓슨과 이자벨 위페르, 여배우들 활약 기대해

2017-05-27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6월 영화 '더 써클'과 '엘르'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할리우드를 비롯, 세계 영화계에 부는 바람은 '여풍'이다. 오는 6월 개봉하는 DC코믹스 원작 블록버스터 영화 '원더우먼'을 비롯해 여성 주연 영화들이 최근 영화 팬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6월 개봉하는 두 영화, '더 써클'과 '엘르' 역시 기대를 모으는 여성 주연 작품이다. '더 써클'은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의 새로운 연기로 주목을 모으는 작품이다.

'더 써클'은 24시간 자신의 일상을 SNS로 공유하는 '메이'의 이야기다. 메이 역할은 '해리포터' 시리즈와 '미녀와 야수'에서 주연을 맡은 엠마 왓슨이 맡았다. 최근 가장 큰 이슈인 SNS를 둘러싼 사회적·철학적 고민이 담긴 '더 써클'은 독특한 소재, 엠마 왓슨의 성숙한 연기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엘르' 역시 기다려온 사람이 많은 작품이다. 2016년 개봉한 이자벨 위페르 주연 영화 '엘르'는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여우주연상 후보 부문에 오르며 국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영화 '엘르'에서 주연을 맡은 이자벨 위페르는 세계적인 여배우로 국내에서는 홍상수 감독 작품에 출연한 인연으로 친숙한 배우다. 이자벨 위페르는 '엘르'에서 범죄에 노출된 주인공 미셸의 불안함과 공포심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찬사를 받았다.

'엘르'는 해외에서 호평 받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봉 소식이 오랫동안 없어 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6월 '엘르'는 개봉하며 '여성 영화 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원더우먼'을 필두로 6월에는 여성 주연 영화들이 다수 개봉한다. 이 중 극장가를 사로잡는 영화는 무엇일까? 소재도 장르도 다르지만 '더 써클'과 '엘르'는 '믿고 보는' 여배우들의 열연으로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