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수뇌부 물갈이', 이창원 사장-이윤원 단장 선임

이 대표, 2001년부터 그룹 홍보 업무 도맡아

2014-11-07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바탕 홍역을 치른 롯데 자이언츠가 발빠르게 신임 사장과 단장을 선임했다.

롯데는 7일 전날 물러난 최하진 사장 후임으로 롯데그룹 정책본부 홍보팀장 이창원(55) 전무를, 배재후 단장 후임으로는 롯데푸드 경영기획부문장 이윤원(47) 이사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2001년 롯데그룹에 합류해 정책본부 홍보 업무를 맡아왔다. 그룹과 계열사의 홍보 업무를 총괄하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상황 판단력과 업무처리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통을 중시해 언론과 재계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이 단장은 2010년 롯데푸드 기획팀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13년간 그룹 정책본부에서 야구단을 담당해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최 사장과 배 단장은 구단이 CCTV로 선수단을 감시한 것이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sportsfactory@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