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차트] 지드래곤 '개소리'·'무제', 탑 대마초 노이즈 마케팅 됐나? 음원차트 1위 석권

2017-06-09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탑의 대마초 논란이 악재일까 아니면 득이 됐을까? 빅뱅 멤버 탑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이 여전한 음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의 타이틀곡 '개소리'는 지드래곤의 앨범 수록곡 '무제'와 함께 각종 주요 음원 사이트 1,2위를 다투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 트와이스, 씨스타 등 쟁쟁한 음원 경쟁자들을 제친 결과다.

음원차트 개혁으로 특정 가수의 음악이 쉽게 차트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드래곤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지드래곤은 앨범 줄세우기, '무제'의 멜론차트 8회 '지붕킥'등 역대급 음원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했따.

특히 '개소리'의 경우 음원 자체가 19금 이하 청취 불가 판정을 받은 만큼 음원성적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소리'는 음원사이트 2위에 오르며 성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빅뱅의 멤버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 인정 이후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있다. 탑의 연달은 안타까운 소식 사이에서도 지드래곤은 여전한 음원 강세를 보였다. 

이는 지드래곤의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같은 그룹 멤버의 스캔들을 이겨낼 정도로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탑의 최근 논란들이 지드래곤의 앨범을 '노이즈 마케팅'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지드래곤의 '개소리'는 당분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멤버 탑이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지드래곤이 음악방송, 예능 등 새 앨범 홍보 활동을 이어갈지 역시 음악 팬들의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