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연승행진 마감 현대제철, 그래도 선두 질주는 계속된다

2017-06-13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천 현대제철의 연승행진이 6경기에서 마감됐다. 그럼에도 선두 질주는 ‘이상무’다.

현대제철은 12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여자 프로축구) 9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6연승을 달리던 현대제철은 7경기 만에 승리를 놓치며 6승 2무 1패(승점 20)을 기록했다. 2위 수원시시설관리공단(4승 4무 1패, 승점 16)과 승점 차는 여전히 4로 유지했다.

정규리그 5연패의 강호 현대제철은 2라운드까지 1무 1패로 부진했지만 이후 6연승을 거두며 위력을 과시했다.

이날은 선두권 팀들 간 경기답게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타구장에서도 골 소식은 쉽게 들려오지 않았다. 효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이천대교의 경기도 득점 없이 0-0으로 마감됐고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은상무와 화천KSPO도 승점 1을 나란히 챙겼다.

구미종합운동장에서는 구미스포츠토토가 경주한수원을 2-1로 제압했다. 전반 15분 윤다경이 선제골을 넣었고 1-1 상황에서 최은지가 결승골을 작렬,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4승 2무 3패(승점 14)의 구미스포츠토토는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서울시청, 화천KSPO(이상 승점 15)는 골득실의 차이로 각각 3,4위를 지켰다. 이천대교(승점 13)가 6위, 보은상무(승점 4)가 7위를 유지했고 경주한수원(승점 3)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