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폰시 'Despacito', 라틴 팝의 새로운 역사 쓰며 세계적인 인기몰이 중!

2017-06-26     김윤정 기자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푸에르토리코 출신 아티스트 루이스 폰시(Luis Fonsi)와 대디 양키(Daddy Yanee)의 ‘Despacito’가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 발매된 ‘Despacito’ 오리지널 버전은 남미를 포함한 라틴 국가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어 발표된 리믹스 버전은 빌보드 싱글 차트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히트하고 있다. 

‘Despacito’는 푸에르토리코에서 발생한 음악 양식인 레게톤(Raggaeton)을 기반으로 한 노래로 힙합, 레게, 라틴 음악, 카리브 음악 등이 뒤섞여 처음 듣는 사람도 흥겹게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멜로디와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리믹스 버전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스페인어로 된 음악이 1위를 차지한 것은 1996년 로스 델 리오(Los del Rio)의 ‘Macarena’ 이후 21년 만이다. 역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스페인어 곡은 13주 1위의 로스 델 리오의 ‘Macarena’, 3주간 1위를 차지한 로스 로보스(Los Lobos)의 ‘La Bamba’가 있으며, ‘Despacito’는 두 번째로 장기간 1위를 한 노래가 됐다.

‘Despacito’의 뮤직비디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앨범 발매 하루 만에 2천만 건을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조회수는 21억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