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더블헤더 6타수 2안타, 황재균 홈런 '시즌 7호'

2017-06-27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더블헤더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했다.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은 홈런을 때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인 박병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2017 마이너리그(MiLB) 원정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3타수 1안타씩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차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나서 2회초 삼진, 5회초 우측 2루타(시즌 15호), 6회초 삼진으로 3타수 1안타 1득점을,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격, 1회초 우전 안타, 3회초 볼넷, 5회와 7회 3루수 땅볼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각각 올렸다.

로체스터는 1차전을 4-3으로, 2차전을 4-2로 모두 잡았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4리 상승, 0.235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제몫을 다했다.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출전, 시즌 7호 대포를 쏘았다.

2회초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중앙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6회초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완성한 그는 8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변동없이 0.287다.

새크라멘토는 4-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