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박한이 침묵했지만 삼성라이온즈는 이겼다

2017-06-27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한이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이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7 KBO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원정경기에서 경찰야구단을 10-3으로 완파했다.

선발 안성무가 6이닝 107구 7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가운데 타선은 3회까지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성규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최원제와 우동균, 나원탁도 홈런 포함 3안타씩을 때렸다. 박한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불펜에서는 이재익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권오준이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임대한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해 안성무의 승리를 지켰다.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는 원정팀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3-0으로 눌렀다. 안상현이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때린 3회초 투런포가 결승점.

보우덴은 선발 등판, 4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28일 1군에 합류하는 그는 새달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화성(넥센 2군) 히어로즈는 24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상무야구단을 8-7로 물리쳤다. 박종훈 한화 단장의 아들 박윤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익산에서는 홈팀 kt 위즈가 고양(NC 2군) 다이노스를 8-3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