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영아 시신 2구 얼린 '잔혹한 친모' 평소 모습은?

2017-06-30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의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영아 시신 2구를 얼린 '잔혹한 친모'를 찾아간다.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지난 17일,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신생아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친모의 친자 유기 사건으로 신생아 시신이 2구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직장 동료에 따르면 친모 김 씨는 평소 5년간 만나온 남자친구 최 씨에게 마치 가족처럼 의존했다고 한다. 김 씨는 불우한 환경에서 외롭게 자라왔고 친구도 몇 없어 애인과 사소한 행복에 집착했다고 전해진다.

남자친구 최 씨의 노모를 돌보던 요양보호사 정 씨는 김 씨에 대해 나쁘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 4회씩 최 씨의 집을 방문한 정 씨는 김 씨를 노모를 살뜰하게 챙기는 따듯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평소 행실이 특별히 나쁘지 않았던 사람이 저지른 이런 끔찍한 사건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범죄 심리전문가는 그런 김 씨에게 친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임신은 남자친구가 떠날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유발했을 거라고 분석한다.

잔인한 친모 김 씨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질 '궁금한 이야기Y'는 3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