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효리, "6집 앨범 작업에 남편 이상순 영향 없었다"

2017-07-04     김윤정 기자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정규 6집 앨범과 관련해 남편 이상순의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4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정규 6집 앨범 ‘BL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남편 이상순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신곡 작업에 있어서)‘남편(이상순)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우린 음악적으론 별개로 작업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어 “오빠가 좋아하는 음악이 따로 있고, 자는 내가 하는 음악이 따로 있다. 데모 만들 때 기타 쳐주는 정도 말고는 ‘네 거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고 얘기했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서울에 와서 2주 있었고,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1주일 집을 비웠다. 총 3주 동안 집을 비우니까 (이상순이)‘너무 힘들다고’고 하더라. 사실 내가 힘들다고 전화를 했었는데 위로 응원 차 서울에 온 것 같다. 연습실이나 기자간담회 같이 와서 편안하게 해주고 그런 내조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에서 나온 이상순의 반응에 대해 “자기도 걱정하더라. 그런(자상한) 면만 있는 사람이 아닌데, 너무 착하게 나온 것 같아서 화도 못 낼 것 같다고 걱정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타이틀곡 ‘Black’이 수록된 정규 6집 앨범 ‘BLACK’을 4일 오후 6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