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빛바랜 분전, 한국 男 U-19 농구 월드컵 한계 절감

2017-07-05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농구대표팀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윤기(삼일상고)의 분전은 빛이 바랬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 실내홀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프랑스에 55-87로 졌다. 아르헨티나, 뉴질랜드전에 이은 3연패.

고교 최고 센터 하윤기(14점)는 32분 17초를 소화하며 14점 5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한국은 턴오버 21개, 3점슛 성공률 22.2%(4/18)로 한계에 부딪혔다.

한국은 6일 오전 B조 1위인 리투아니아와 16강에서 붙는다. A조 최하위이지만 이번 대회 방식이 출전한 팀 전부에게 토너먼트를 치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A조 4개국 외에 B조 리투아니아, 독일, 이집트 푸에르토리코, C조 스페인, 캐나다, 일본, 말리, D조 미국, 이탈리아, 앙골라, 이란까지 16개 나라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