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리아리그] '거미손' 주희, 임오경의 서울시청 "SK 나와"

삼척시청 한 점차 꺾고 챔프전 안착, 2년 연속 우승 도전

2017-07-06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이 4년 연속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다.

서울시청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주희의 신들린 선방을 앞세워 삼척시청을 23-22로 물리쳤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챔프전에 안착한 서울시청은 이로써 통산 2번째이자 2년 연속 정상을 노린다. 오는 8일 오후 2시 정규리그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와 3전 2승제 챔프전을 시작한다.

초반 5-0으로 기선을 잡은 서울시청은 주포 권한나의 날카로운 공격과 수문장 주희의 세이브 행진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주희는 15세이브, 방어율 40.54%로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은 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1차전에서는 SK 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기는 팀이 오는 9일부터 두산과 챔프전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