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군대에서 돋보이는 우정? 물·갈비탕·요거트는 '우정의 증표'?

2017-07-15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물 앞에서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김선영, 정다히)의 정준하는 많은 땀을 흘리며 야외 훈련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의 정준하는 더운 날씨에 이어지는 외부 훈련에 유독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준하는 대기하던 중 "탈진할 것 같아서 그러는데 물을 한 모금 마실 수 있겠냐"고 물었다.

정준하의 모습을 본 교관은 그와 박명수, 유재석을 그늘로 이동시켰고 정준하에게 물을 마실 것을 권했다. 그러나 정준하는 유재석과 박명수에게 먼저 물을 건네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준하는 "마음 같아서는 '지금 먹겠습니다'라고 하고 싶었지만 저 말고 다른 동기들도 갈증이 날텐데 여기서 나만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밥을 먹으면서도 서로를 위해 갈비탕 속 고기와 짜먹는 요거트를 양보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