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학교2017 비현실적 소재+어설픈 연기력 애국가 시청률 임박 '3%대 떨어지면 회복 불능'

2017-07-26     박영웅 기자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학교2017이 또다시 시청률 하락을 맛봤다. 이제는 3%대 시청률 추락 위기까지 맞고 있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과 어설픈 연기력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7은 4.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P 하락한 수치다.

'학교2017'의 이런 시청률 하락현상의 원인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일반 학교에서 일어날 수 없는 비현실적 소재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학생들이 교무실에서 도둑질하고 학교 내부에 경찰이 왔다 갔다 하는 등의 소재는 현실감이 매우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신인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세정, 장동윤, 김정현 등 신인을 전면에 내세운 '학교2017'은 신인만이 가진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기대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연기가 너무 과장되거나 감정전달이 안 된다는 느낌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학교2017'은 비현실적 소재 위에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 부문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시청률 꼴찌를 유지 중이다. 앞으로 더 시청률이 추락해 3%대까지 내려앉는다면 '학교2017'의 인기 반등은 매우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그동안 대부분 드라마들이 시청률 3%로 추락할 경우 회복은 사실상 불가능했었다. 과연 '학교2017'이 이런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고 시청률 반전을 끌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