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컷Q] 'JTBC 뉴스룸' 손석희, DDT·살충제계란 언급 "정부에 대한 신뢰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2017-08-21     이희영 기자

[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JTBC 뉴스룸’의 앵커 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가 DDT와 살충제계란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긴 줄로 늘어선 한국인들이 하얀 가루의 살충제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사진과 함께 시작했다.

손석희 앵커는 “해방 후 한국전쟁까지 한국인들은 미국이 가져온 특효약 DDT에 몸을 맡겼다”라고 말했다. 위생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국인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DDT는 우리의 일상과도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DDT는 ‘유기염소 계열의 살충제이자 농약’의 줄임말이다. 이름은 어렵지만 부작용은 간단하고 무섭게 나타난다”라며 “살충제이자 동시에 발암물질이다”라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는 “사용하는 금지된 이후 DDT는 잊혀졌다. 하지만 80년 전 사라진 줄 알았던 DDT가 양계장에서 사용되고 있었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살충제계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갔다.

손석희 앵커는 살충제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을 꼬집으며 “정부에 대한 신뢰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물음을 던졌다. 또한, 손석희 앵커는 “DDT는 영화에서 ‘Don’t Do That!(그런 일은 하지말 것)의 약자로 사용되기도 한다”라며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