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스티븐 연, 봉준호 '옥자' 이어 이창동 '버닝'까지? 유아인X전종서와 호흡 맞출까

2017-09-09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중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배우는 '워킹데드'로 사랑받은 스티븐 연이다.

스티븐 연은 최근 '옥자'로 한국에 내한해 '비정상회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꾸준히 할리우드 내 아시안 차별을 이야기 해온 그가 이번에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 출연 후보로 물망이 올랐다.

'버닝'은 스티븐 연 이전에도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충무로의 블루칩 유아인이 캐스팅 된 데에 이어 설리가 여주인공 역으로 낙점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후 설리 캐스팅이 아닌 신예 전종서가 '버닝'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예 배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대작 영화에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있다. 배우 김태리는 '아가씨' 이후 충무로의 대세 여배우로 떠올랐다. 전종서 역시 눈길을 끄는 매력으로 영화 '버닝'을 기대케 했다.

이제 '버닝'에 남은 것은 스티븐연의 캐스팅이다. 스티븐연이 '옥자'에 이어 '버닝'으로 한국 감독과 작업할 수 있을까? 이창동 감독은 영화 '시'로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이다. 그의 러브콜에 스티븐 연이 응답할지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