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도 셧아웃! 더할 나위 없었다! [2018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2017-09-24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배구가 북한, 이란, 베트남에 이어 태국도 한 수 지도했다. 완벽한 예선이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24일 태국 나콘빠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 B조 풀리그 4차전에서 16위 태국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6 25-21)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번 대회 성적은 무실세트 4전 전승이다. 3연승으로 일찌감치 세계선수권 본선행을 확정지었지만 한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최근 3연패로 밀렸던 태국을 적지에서 셧아웃시켜 갑절로 짜릿한 승리가 아닐 수 없다.

‘삼각편대’ 김연경(상하이),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은 막강한 화력을 뿜었고 세터 조송화(흥국생명)와 이고은(IBK기업은행)은 정교한 토스와 볼 배분으로 제몫을 한국의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재영의 스파이크로 첫 세트를 따낸 한국은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여제’ 김연경의 맹폭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도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결국 김희진의 오픈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선수단은 26일 오전 귀국, 각자 소속팀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