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여파 '왕은 사랑한다' 후속은 언제? '20세기 소년소녀' 방송일 알고보니

2017-09-25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파업 여파로 MBC 월화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후속 드라마가 지금까지 편성표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25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드라마 방송 시간이었던 오후 10시에는 웹드라마 특선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1회가 다시 방송된다. '생동성 연애'는 지난 3월 방송된 바 있다.

기존의 후속작이었던 '20세기 소년소녀'는 10월 2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10월 방송을 앞둔 '20세기 소년소녀'는 한예슬과 김지석 이상우이 주연을 맡아 시선을 끈다. 

32부작으로 예고된 이 작품은 데뷔 17년 차 배우 사진진(한예슬 분)과 애널리스트 출신 투자전문가 공지원(김지석 분),  90년대 인기 아이돌 출신 안소니(이상우 분)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삼각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한동네에서 자라온 35년 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도 함께 그려낸다.

'왕은 사랑한다' 후속 드라마 방영을 미룬 MBC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 여파로 인해 프로그램 방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총 파업은 지난달 29일 전국언론노조MBC본부가 조사한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로 인한 것이다. 당시 93.2%의 찬성으로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