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박지수-백승자 두각' 한국, 아시아실내무도대회 7위 마감

2017-09-29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이 아시아실내무도대회를 7위로 마감했다. 정동원이 가장 밝게 빛났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막을 내린 제5회 아시아실내무도대회에서 금 15, 은 11, 동메달 15개를 획득, 종합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수영 정동원은 전성민, 장동혁, 문재권과 팀을 이룬 혼계영 200m, 남자 배영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이 따낸 금메달 중 20%를 책임지는 기염을 토했다.

수영 김달은, 댄스스포츠 강문성과 박지수, 볼링 백승자(이상 2관왕)도 두각을 나타냈다.

태권도는 종주국의 위용을 한껏 뽐냈다. 고교 2,3년생들로 구성된 2진이 출전했음에도 금 4, 은 2, 동 1을 목에 걸어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육상(은 1, 동 2), 당구(은 1, 동 1), 역도(동 1)도 몫을 톡톡히 했다. 60m 허들 은메달, 포환던지기 동메달은 육상 불모지인 한국에 희망을 안긴 쾌거다.

당초 목표인 ‘톱10, 금메달 10개 이상’을 초과 달성한 선수단은 폐회식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29일 오후 4시 5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