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해체 앞둔 이천대교, 정규리그 2위로 PO행 확정

2017-10-14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해체하는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이천 대교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교는 13일 보은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보은 상무와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2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박은선과 박지영의 연속 골로 2-1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51을 확보한 대교는 이날 선두 인천 현대제철에 패한 화천 KSPO(승점 42)와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전반 18분 박은선이 선제골을 터뜨린 대교는 5분 뒤 권하늘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43분 박지영이 결승골을 터뜨려 적지에서 승점 3을 따냈다.

4위 서울시청은 잠실 보조구장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2-1로 꺾었다. 승점 41을 기록한 서울시청은 3위 KSPO를 승점 1차로 따라붙었다.

지난 25라운드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현대제철은 장슬기와 이민아의 연속골로 KSPO를 2-0으로 제압, 승점 64를 확보했다.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은 구미 스포츠토토를 3-1로 누르고 5위(승점 33)를 수성했다.

WK리그에서는 총 28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른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한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3위 간 플레이오프의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