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공동 선두' 스테보, 37R MVP 선정

상주전 멀티골, 이동국-산토스와 어깨 나란히

2014-11-28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멀티골을 작렬하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핀 스테보(32·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스테보는 지난 22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 상주 상무전에서 전반 8분과 후반 44분 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13호골을 기록한 그는 이동국(전북 현대), 산토스(수원 삼성)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스테보와 짝을 이룰 공격수로는 천금같은 결승골로 팀의 강등권 탈출을 막은 김동섭(성남)이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황일수(제주), 오스마르(서울), 레안드리뉴(전남), 김태환(성남)이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김치우(서울)와 오반석(제주), 닐손 주니어(부산), 박진호(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준 권순태(전북)이 한주간 최고 골키퍼 자리에 올랐다.

위클리 매치에는 수원 삼성-전북 현대전이 선정됐다. 상주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준 전남이 주간 최고의 팀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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