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LB 출신 우완 정통파 피가로 영입

총액 7억7000만원, 일본 오릭스에서 이승엽과 한솥밥 인연

2014-11-28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통합 4연패에 빛나는 삼성이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를 영입했다.

삼성은 28일 “알프레도 피가로와 계약금, 연봉 총액 70만 달러(7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83㎝, 78㎏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정통파 투수 피가로는 2004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2경기 출전, 115이닝을 소화하며 5승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1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40경기에 나서 555이닝을 던져 41승2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201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로 이적해 2년간 뛴 적이 있다. 2011년 오릭스에서는 이승엽(삼성)과 함께 뛰었다. 일본에서 성적은 2011년 8승6패 평균자책점 3.42, 2012년 5패 평균자책점 3.09다.

삼성은 “피가로는 150㎞ 초반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유연한 투구폼으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고 새 외국인 선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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