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컷Q] '불후의 명곡' 에일리, 애절한 '애인있어요' 무대 완성… '믿고 듣는 에일리'

2017-11-18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의 에일리가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통해 애절한 무대를 완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이태헌, 권재오, 김태준)에 출연한 에일리는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불후의 명곡'의 에일리는 자신의 이름이 가장 먼저 불리자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에일리는 최근 출연한 두 번의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불후의 디바'로 거듭났다.

 

 

무대에 오르기 전 공개된 인터뷰에서 에일리는 "이은미 선배님의 '애인있어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불후의 명곡' 하면서, 제가 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 가요를 잘 몰랐다. 그래서 저는 출연할 때마다 항상 신곡을 외웠었다"라며 고충을 토로 했다.

이와 동시에 에일리는 "'애인있어요'는 제가 평소 어릴 때부터 즐겨 듣던 노래다. 잘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은미의 6집 앨범 타이틀곡인 '애인있어요'는 2008년 배우 故 최진실, 정준호 주연의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OST로 삽입되며 재조명 되기도 했다. 특히 우울증과 슬럼프에 빠져있던 이은미는 이 곡으로 다시 대중과 만나게 해 준 윤일상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는 과거 소녀시대 태연이 라디오 DJ로 활약할 당시 생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라이브 요청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에일리는 애절함이 더해진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어필하며 자신의 매력을 더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