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걸 김세라의 바람, "친언니와 함께 라운딩 하고파"

2017-12-07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언니와 함께 TFC 케이지를 돈다면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TFC 라운드걸 김세라가 친언니와 함께 라운딩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TFC걸 4인의 화보 시리즈가 심지영, 민송이, 스카일라에 이어 김세라를 마지막으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9일 열리는 TFC 16 대회의 라운딩을 담당할 TFC걸 중 맏언니인 김세라는 TOP FC 10 대회의 탑걸(현 TFC걸)로 데뷔해 이번 TFC 16 대회 출전으로 7회 연속 TFC걸로 캐스팅됐다.

김세라는 내년 TFC 대회에는 언니와 함께 라운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세라의 언니는 CF모델 겸 방송인 김라라. 현재 광고계와 방송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언니와 같은 방송이나 무대에 서는 일이 많지 않았기에 늘 아쉬움이 있었다. TFC 17 대회의 메인 호스트로서 우리 언니를 적극 추천 하겠다”며 입을 연 김세라는 “TFC는 2인 라운딩이 원칙이기에 언니와 함께 TFC 케이지를 돌 수 있다면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큰 팬덤을 가진 김세라는 “힘들 때는 동영상 사이트에서 TFC 경기를 찾아본다. 화면상의 TFC 팬들과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라면 지금 내 역경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언더독이 탑독을 한방에 쓰러뜨릴 수 있는 게 종합격투기(MMA)이고, 경기 뒤에는 모두 다 승자가 되는 곳이 TFC다”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내비쳤다.

어느덧 TFC걸 3년차를 앞둔 김세라는 “모델 활동을 하면서 모아놓은 의상이 1000여벌 정도 된다. 그중에서 가장 아끼는 옷이 TFC걸 유니폼이다”라며 “세상에 영원한 건 없듯이 언젠가 나도 TFC와 이별하게 되겠지만, 라운드걸 커리어가 끝나는 날까지 난 오직 TFC걸 유니폼만 입고 있을 것”이라고 TFC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TFC걸 김세라가 참가하는 TFC 16은 오는 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스카이스포츠에서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전 경기를 오후 4시부터 생중계한다. 또, 국내 MMA 단체로는 최초로 네이버스포츠와 카카오TV에 동시 생중계 되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