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컷Q] '무한도전' 박명수, "협동심 없으면 11년 못했다"… 유시민 작가 영상 등장한 이유?

2017-12-16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김태호PD의 강연 내용에 불만을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은 유시민 작가를 화면에 등장시켜 이목을 끌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연출 김선영, 정다히)의 박명수가 김태호PD와 설전을 시작했다.

이날 '무한도전'의 박명수는 최근 강연을 다녀 온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 받았다. 멤버들과 강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박명수는 "김태호가 강연에 가서 나를 엄청 나쁘게 이야기 했다"라고 밝혔다.

 

 

과거 김태호PD는 한 강연 무대에서 "박명수 씨는 뭔가 같이 해야지 협동해야지에 대한 DNA가 없다"라고 발언했다. 박명수는 "쟤는 내 이야기가 없으면 말을 못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명수의 이야기에 김태호PD는 "강연에 기자분들도 계셨다. 박명수씨에 대한 질문이 나와서 답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명수는 "협동심이 없으면 11년 동안 어떻게 했겠냐"며 울컥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러니까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겠냐", "우리가 얼마나 잘하냐", "우리가 궁금한 것에 대해서는 답변 하나도 안 한다. 너무 노력 안 한다"고 말하며 박명수를 당황시켰다.

이외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박명수가 두서없는 이야기를 하자 "유시민 작가같은 분들은 말을 참 잘하시지 않냐"며 비교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유시민 작가가 등장하는 토론 영상과 박명수의 발언 영상을 교차로 내보내며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