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 이규형, 엄마 염혜란과 화해·지원이와의 사랑 지키기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

2018-01-11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화'의 해롱이 이규형이 어머니 염혜란과의 화해와 지원이 김준한과의 해피엔딩을 그려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연출한 신원호PD는 작품 속 브로맨스와 동성애 코드를 꾸준히 녹여내고 있다. '응답하라 1997'에서는 강준희(이호원 분) 역을 통해, '응답하라 1994'를 통해서는 빙그레(바로 분)를 통해 성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성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던 신원호PD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다시 한 번 동성애 코드를 녹여내고 있다. 극중 해롱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유한양(이규형 분)은 송지원(김준한 분)과 연인 관계다.

신원호PD와 정보훈 작가는 극 전개 과정에서 해롱이 이규형과 지원이 김준한의 이야기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특히 10일 방송분을 통해서는 이규형과 김준한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되고, 앞서 공개된 동창회 키스신 이전의 서사가 밝혀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 이규형이 어머니(염혜란 분)의 진심을 오해하고 있는 장면 등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 장면 뒤에 염혜란이 진심으로 해롱이 이규형을 걱정하며 오열하는 장면이 함께 그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종영까지 3회(16부작)만을 남겨두고 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주인공 김제혁(박해수 분)이 맞이하게 될 결말 뿐 아니라 2상6방 안 인물들의 결말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과거 서사들이 공개되며 극에 새로운 흥미를 더하고 있는 해롱이 이규형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기 주목된다.

해롱이 이규형은 현재 지원이 김준한과의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약을 끊으려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찾아 온 지원이를 향해 사랑한다고 직접적으로 고백하는 등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앞으로 남아있는 전개에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 이규형이 어머니 염혜란을 향한 오해를 풀고 그와 가까워질 수 있을지, 지원이 김준한과의 사랑까지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