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여전한 자신감, "난 두체급 챔피언"

2018-01-14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I am the double greatest(난 두 체급 챔피언이다).”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1년 이상 옥타곤에 서지 않았지만 여전히 자신만만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맥그리거가 종합격투기(MMA) 룰의 매치업을 가진 건 2016년 11월 13일이 마지막이다. UFC 205에서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는 14개월째 옥타곤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치른 경기라고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한 차례 복싱 경기에 불과하다.

 

 

최근 맥그리거의 측근이 그의 훈련 복귀를 알리며 적어도 올해 안에 옥타곤 컴백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맥그리거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훈련 사진을 올리며 “현재 내 상대들의 면모를 보면 이들 모두는 격투 전체적인 모습에서 약한 영역을 갖고 있다”면서 “지구상의 아무도 나와 곧바로 맞붙을 수 없다. 난 두 체급 챔피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바레즈를 꺾고 BJ 펜, 랜디 커투어에 이어 UFC 역대 세 번째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 됐던 맥그리거는 얼마 지나지 않아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남아 있다.

여전히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맥그리거가 언제 UFC 복귀전을 치를지, 그 상대는 누구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