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워너원 강다니엘·옹성우·김재환, '발칙한 동거' 살리는 히든카드?

2018-01-15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대세' 워너원이 '발칙한 동거'에 떴다.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이 아쉬운 시청률을 거두고 있는 '발칙한 동거'의 구원투수가 될까?

지난해 8월 데뷔한 이후 워너원은 그야말로 '꽃길'을 걷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관심의 하락을 우려했던 이들도 있었지만 워너원은 '에너제틱'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후 방송계의 핫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대세'인 워너원인 만큼 워너원 멤버들의 출연을 바라는 프로그램도 많다. 이미 워너원은 활동 당시 '런닝맨', '발칙한 동거', '아는형님'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마스터키'에서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팬들에게 워너원 예능 활동은 다소 아쉽기만 했다. 워너원의 리얼리티 '워너원 고'가 있었지만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길 바라는 팬들도 많았다. 특히 강다니엘은 파일럿 프로그램 '이불밖은 위험해'에서 활약하며 관찰예능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런 점에서 '발칙한 동거'에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이 참여한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됐다. '옹녤환'이라고 불리는 인기 멤버 셋의 '발칙한 동거' 출연은 세 사람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발칙한 동거'의 경우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 편성 된 이후 뚜렷한 시청률 성과를 못내고 있었기에 '특급 패널'인 워너원의 출연은 반가운 일이다.

'발칙한 동거'는 금요일 오후 9시50분 프로그램으로 금요 예능의 절대강자 SBS '정글의 법칙'과 맞서는 프로그램이다. 10%가 훌쩍 넘는 '정글의 법칙'에 비해 '발칙한 동거'는 시청률, 화제성 면에서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발칙한 동거'가 선택한 것은 워너원 출연이라는 신의 한수였다. 워너원 멤버들의 출연으로 '발칙한 동거'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성 면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 명확한 시청률 상승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고무할만한 시청자 반응이다.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은 이제 막 '등판'한 구원 투수다. 워너원이 저조한 시청률로 위기에 몰린 '발칙한 동거'를 구해낼 수 있을까? 대세 워너원의 인기가 시청률로 이어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발칙한 동거'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