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풍향계] '투깝스' 시청률 1위로 종영… 조정석 '힘' 덕분? '저글러스'는 아쉬운 2위

2018-01-17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투깝스'가 결국 치열한 월화드라마 경쟁 속 시청률 1위로 종영을 맞이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 마지막회는 9.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P 상승한 시청률 수치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꼴찌로 시작했던 '투깝스'는 조정석을 필두로 한 연기자들의 맹활약이 돋보이며 결국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조정석은 '투깝스'에서 뛰어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쟁작인 KBS 2TV 드라마 '저글러스'는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저글러스'의 시청률은 대폭 올랐지만 '투깝스'의 '뒷심'을 이길 수는 없었다.

'저글러스'는 다음주 종영 예정이다. '투깝스'가 사라진 자리에 '저글러스'가 시청률 1위를 차지할 가능성 또한 높다. 저글러스는 드라마 초중반부 전개 당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지만 결국 '투깝스'에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무엇보다 치열했던 월화드라마 시청률 싸움이다. 결국 승리는 '투깝스'에게 돌아갔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조정석은 '투깝스'까지 시청률 1위에 등극시키며 '믿고보는 배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