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한은행, 꼴찌 KDB생명 꺾고 5연승-5할 승률 복귀

2018-01-18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KDB생명에 완승을 거두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69-55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1승 11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2위 청주 KB스타즈와 승차는 5경기로 좁혔고 4위 용인 삼성생명과는 2경기로 격차를 벌렸다. 반면 최하위 KDB생명은 9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갔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3-2 상황에서 6분여 동안 KDB생명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16-2까지 달아났다.

2,3쿼터에도 꾸준히 점수 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3쿼터를 59-41로 마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4쿼터에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면서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리바운드에서 55-35로 크게 앞섰고 외국인 선수 듀오 르샨다 그레이(19점 19리바운드)와 카일라 쏜튼(15점 9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는 KDB생명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묶이며 해법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