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배장호 박진형 김원중 조정훈 연봉↑, 롯데자이언츠 '투수 챙겼다'

2018-01-26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세웅, 배장호, 박진형, 김원중, 조정훈.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해 정규시즌 3위에 기여한 투수들을 후하게 대접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26일 밝힌 2018 연봉 계약현황에 따르면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지난해 1억 원보다 1억5000만 원 오른 2억5000만 원(인상률 150.0%)에 도장을 찍었다. 28경기 12승(6패)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발로 24경기에 나서 7승(8패)을 거둔 김원중, 마무리 손승락 앞에 보다 좋은 상황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생한 중간 계투들 배장호 박진형 조정훈 박시영 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배장호는 140.7% 오른 1억3000만 원, 박진형은 75.0% 상승한 140.7%, 조정훈은 103.3% 오른 6100만 원, 박시영은 26.0%로 상승한 6300만 원을 2018년 연봉으로 각각 수령한다.
 


야수 중에는 전준우, 신본기, 나경민, 황진수가 웃었다. 전준우는 31.7% 오른 2억7000만 원을 받는다. 신본기는 63.6% 올라 9000만 원, 나경민은 61.1% 올라 5800만 원, 황진수는 121.4% 올라 6200만 원이다.

투수 노경은 이정민 이명우, 야수 정훈 등의 연봉은 삭감됐다.

이적생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KIA(기아) 타이거즈 통합우승에 기여한 투수 고효준은 25.0% 오른 1억 원을 받지만 LG 트윈스 주전경쟁에서 밀린 이병규는 25% 깎여 9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