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레드벨벳 신곡 'Bad Boy'(배드보이) 컴백, '레드'와 '벨벳'이 합쳐지면?

2018-01-29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레드벨벳의 신곡 'Bad Boy'(배드 보이)가 공개 전부터 심상치 않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는 물론이고 컨셉에 대한 팬들의 '추측'까지 매일이 화제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11월 17일 '피카부'로 컴백했다. 29일(오늘) 오후 6시에는 '피카부'가 수록된 앨범' Perfect Velvet'의 리패키지 앨범 'The Perpect Redvelvet'을 발매한다. 

 

 

'배드 보이'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티저 영상과 이미지로 공개된 '비주얼'과 '컨셉' 때문이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부터 '덤덤', '러시안룰렛', '빨간맛', '피카부'까지 레드벨벳은 그동안 다양한 앨범에서 독보적인 비주얼과 컨셉을 보여줬다. 단순히 '큐티'와 '섹시'로 규정되지 않는 레드벨벳의 컨셉은 대형 기획사 SM의 기획력의 총집합이었다. 

레드벨벳의 신곡 '배드보이'가 수록된 리패키지 앨범의 이름은 '더 퍼펙트 레드벨벳'이다. 그동안 쾌할하고 명랑한 '레드'와 성숙한 '벨벳' 두 가지 컨셉을 운용해왔던 레드벨벳은 이번 '배드보이'가 레드와 벨벳 두 가지 컨셉의 집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이번 '배드보이'는 SM이 그동안 구축해왔던 레드벨벳 이미지의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다. 

레드벨벳은 '배드보이' 티저 이미지와 영상에서 입에 피를 묻힌 모습이나 망치, 절삭기 등 '연장'을 든 섬뜩한 모습으로 팬들의 열광을 받았다. 그동안 무대 위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전시하던 걸그룹과는 색다른 행보다. 그만큼 레드벨벳이 보여줄 '배드보이'가 기존의 걸그룹 문법을 따른 것이 아닌 색다른 매력의 곡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어느덧 데뷔 4년 째가 된 레드벨벳이다. 인기의 절정을 누리고 있는 레드벨벳의 새로운 도전은 어떨까? '피카부'에서 피자 배달 소년과 섬뜩한 놀이를 즐기던 레드벨벳이 이번에는 어떤 이미지로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음악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