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블랙하우스', '이명박 구속' 특보로 방송중단… JTBC·SBS 특보 MB 서울동부구치소 수감·페이스북 등 실시간 속보

2018-03-22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JTBC 정치 예능 프로그램 '썰전'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특보로 방송이 중단됐다. 

22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방송된 JTBC '썰전'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속보로 인해 방송이 중단됐다. JTBC는 특보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택 앞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SBS 시사예능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역시 방송이 중단됐다. SBS는 해당 시간에 뉴스특보를 방송했다.

 

 

JTBC 특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동부구치소에 수감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최순실이 수감되어있는 구치소다. 특보에서는 검찰의 이명박 자택행 차량을 뒤따라가며 중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글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JTBC 특보에 따르면 부장검사 2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향해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뉴스룸' 방송 당시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구속 소식이 전해질 경우 실시간으로 보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랙하우스', '썰전' 모두 정치예능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은 이날 방송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구속영장, 구속 가능성 등을 다룰 예정이었다. 두 프로그램의 방송중단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