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숙‧이나경‧김다정‧천온유‧류세미‧김맑음‧배수현‧안지현 치어리더, 프로야구 개막시리즈 빛낸 '명품 퍼포먼스'

2018-03-26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프로야구(KBO리그)가 개막함에 따라 ‘그라운드의 꽃’이라 불리는 치어리더들도 야구팬들을 찾아왔다.

개막 시리즈 2연전 동안 많은 행사들이 있었다. 치어리더들은 응원단장과 함께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마련, 야구장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지난 주말 서울 잠실구장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빛낸 치어리더들의 활약상을 모아봤다.

 

 

서현숙을 포함한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들이 경기 전 긴장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서 있다. 두산의 대표 치어리더로 떠오른 서현숙은 비시즌 프로배구 서울 GS칼텍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 등 많은 팀들의 치어리더를 맡아 ‘대세’임을 입증했다.

지난 24일 두산과 삼성 라이온즈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 변함없는 ‘금발 단발머리’로 팬들에게 돌아온 서현숙은 활기찬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또 한 명의 스타 치어리더가 잠실구장에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바로 이나경 치어리더.

2016년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장 신민아’로 큰 주목을 받았던 그는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지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비시즌 동안 오리온, 우리은행, GS칼텍스, 안양 한라(아이스하키)에서 치어리딩을 한 이나경은 야구 시즌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서현숙, 이나경과 함께 오리온, 두산의 치어리딩을 맡고 있는 김다정 치어리더의 모습도 눈에 띠었다.

2009년에 데뷔해 올해로 10년차가 된 김다정은 ‘스타 군단’인 두산 치어리더를 이끄는 팀장으로 활약 중이다. 뛰어난 자기관리로 많은 후배 치어리더들의 롤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천온유 치어리더는 올해 처음으로 두산에서 활동한다.

서현숙, 이나경, 김다정 등과 고양 오리온의 치어리더팀 ‘레드스타’에서 활약하고 있는 천온유는 지난달 프로농구 4라운드 베스트 치어리더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밝은 표정으로 야구팬에게 첫 인사를 올렸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KIA(기아) 타이거즈의 대표 치어리더인 류세미와 김맑음도 개막전부터 그라운드를 빛냈다.

177㎝의 큰 키를 자랑하는 류세미는 비시즌엔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2013년 프로농구 서울 SK에서 데뷔한 그는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중견 치어리더’다.

김맑음은 비시즌 동안 WKBL 청주 KB스타즈,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의 치어리딩을 맡았다. 최근 류세미와 함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던 그는 올해도 변함없이 KIA를 응원한다. 특히 25일 kt 위즈와 2차전에서는 단상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아찔한 퍼포먼스를 펼쳐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SK 와이번스에서만 16년째를 맞는 배수현 치어리더는 개막전 공연을 통해 탄탄한 복근을 뽐냈다.

이날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탑을 매치한 배수현은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으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가꾸고 있는 배수현은 다수의 국내 보디빌딩 대회에서 상을 받은 이력이 공개되면서 ‘자기관리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치어리딩을 맡고 있는 ‘4년차’ 안지현은 대세답게 비시즌 동안 부지런히 뛰었다. 프로농구 SK, WKBL 부천 KEB하나은행,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에서 활동했다.

 

 

24일 야구팬들에게 시즌 첫 선을 보인 안지현은 그라운드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친 뒤 단상에서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그가 올 시즌 이어갈 행보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