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두바이 여행, 사막·부르즈 할리파·슈퍼카·펭귄 '상상 이상의 기적속으로'
[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사막·나뭇배·부르즈 할리파·슈퍼카·남극의 펭귄·환상의 비치...'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31일 ‘상상 이상의 여행, 두바이’ 편을 통해 사막 위에 지어진 빌딩 숲의 도시 ‘두바이’를 카메라의 눈으로 바라봤다.
걸프만 연안에 위치한 두바이는 아랍에미레이트 연합(UAE)에서 가장 큰 도시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892m)가 상징하듯 사막 위에 기적을 낳은 도시로 유명하다.
지금 두바이는 랜드마크가 아닌 건물이 없을 정도로 마천루 도시다. 하지만 두바이 사람들은 석유를 발견하기 전까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진주를 캐며 살았다.
현재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부르즈 칼리파)와 요금 300원짜리 나뭇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원유 생산력을 기반으로 부유해진 두바이는 슈퍼카 자체가 부위 상징이 될 수 없을 정도로 슈퍼카가 흔한 나라로 꼽힌다. 슈퍼카도 신분이 다른 도시로 알려져 있다.
두바이에는 흥미로운 사실도 많다. 특히 번호판은 주목할 만하다. 자릿수가 1~5자리로 되어 있는데 적을수록 신분이 높다고 한다.
한 자릿수 중에서도 1번 번호판은 두바이 왕의 차량이다. 좋은 번호판은 경매에서 보통 수십억에서 많게는 100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다.
두바이에는 사막, 스키장, 첨단 도시와 과거의 전통이 공존한다. 중동 최고의 부자들과 전 세계에서 온 이민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곳이다.
아랍에미리트는 7개 토후국으로 구성돼 있는 연합 국가다. 아부다비·두바이·푸자이라·라스알카이마·샤르자·움알쿠와인 등 7개 토후국으로 이뤄져 있다. 관례상 아부다비 국왕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며. 최대도시 두바이 국왕을 총리로 지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UAE 순방 중이던 지난 3월 27일 두바이 자빌궁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접견한 바 있다.
두바이 왕인 모하메드 총리는 지난 2006년 총리로 지명된 이후 892m의 세계 최고층 빌딩이자 두바이 상징인 '부르즈 할리파(부르즈 칼리파)'를 건설하는 등 두바이를 세계적 도시 반열에 올려놨다.
이번주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상상을 뛰어넘는 매력 넘치는 여행지인 두바이의 기적과 판타지 명소들을 영상으로 쫓았다.